도쿄·뉴욕 IR 소회도 밝혀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에 최소 10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정은보 이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Q&A 시간에 정 이사장은 구축 추진 중인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 소요 시간과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은 최소 10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시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당 중앙점검시스템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조기 탐지를 통해 불법 공매도에 패널티를 부과하기 위해 반드시 잘 마련돼야 할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이달 14일 도쿄와 16일 뉴욕에서 진행한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금융당국은 IR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현지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돌아온 바 있다.
정 이사장은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현재 중국에 투자한 자금들이 회수 과정에 있는데, 해당 자금을 아시아의 어느 지역에 투자할 지의 의사결정 과정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주주 친화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외국인 등 외부 기관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신뢰를 갖고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에서 IR을 진행한 후, 홍콩과 싱가폴로부터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주길 바라는 수요가 있었다"면서 "이러한 수요를 감안해 추가적인 해외 IR 등은 가능한 한 조기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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