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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상용 밸류체인 확장…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개선모델 공개

  • 경제 | 2024-05-22 09:56

미국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콘퍼런스…"인류를 위한 진보"

현대자동차가 미국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히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히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히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0~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사업 핵심 역할을 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는 CES 2024에서 기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를 현대차그룹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는 선언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발표를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 G.E.T Freight에 공급했다.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친환경 물류체계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도 도입한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모벨은 지난해 출시 이후 1년 동안 수집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아울러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와이드터치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우측방 감지 기능 등 인포그래픽 사양을 통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업체 플러스와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레벨(Lv)4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사고 감소와 화물운송 효율성 증진 솔루션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운반체로,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룹 내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여정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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