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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용 HL만도 부사장, 발명의날 '산업포장' 수훈…"자동차 산업 발전 기여"

  • 경제 | 2024-05-22 10:04

HL만도 김태식 책임연구원·HL클레무브 한윤기 책임연구원도 공로 인정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HL만도 배홍용 부사장(가운데), 김태식 책임연구원(왼쪽), HL클레무브 한윤기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만도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HL만도 배홍용 부사장(가운데), 김태식 책임연구원(왼쪽), HL클레무브 한윤기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만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CTO가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HL만도는 지난 21일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배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HL만도는 배 부사장이 전동 조향 장치와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한 배 부사장은 30년간 스티어링 기술 연구와 대중화, 세계화에 매진해 왔다.

배 부사장은 전동 운전 시스템(EPS) 최초 국산화라는 수식어를 넘어 2016년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을 최초 개발해 2021년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향후 HL만도가 SbW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 책임연구원은 이중 안전화 기술 발명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던던시라고 불리는 이중 안전화 기술은 조향 장치 꺼짐을 방지하는 최첨단 안전 기술이다. 운전 중 드라이버에게 위험 신호를 알리는 역할 등을 한다.

한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거리 레이더(MRR) 국내 최초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그는 고성능 전방 레이더, 코너 레이더 양산 개발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최첨단 인지 센서 라이다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현재까지 국내 5365건, 해외 5022건 등 총 1만387건 특허를 출원했다. 배 부사장은 "양사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가 호흡한 결과"라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로서 승부하는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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