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한국기술대학원과 '유레카' 프로그램 마련
LGU+ 현업 개발자가 멘토로…수료생은 유플러스 서류·코딩테스트 면제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유플러스가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유레카(URECA)'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유레카 교육과정은 실제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니라 현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실무형 미래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또한 해당 과정을 수료한 지원자들은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유레카 교육과정은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자 교육 커리큘럼에 각 60명씩을 선발하며, 오는 19일 자정까지 교육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수강생들은 기업교육 전문 기관인 '멀티캠퍼스'와 협업해 서울 서초구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비대면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6월10일부터 12월24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지원자들은 생생한 현장 기반의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하고, LG유플러스는 사업에 필요한 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윈-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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