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 경신
17일 삼양식품의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해 44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열풍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34만3500원) 대비 29.99%(10만3000원)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오름세를 이어간 결과다.
삼양식품의 이날 강세는 전날 발표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0% 넘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239억원) 대비 235.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약 3857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2456억원)보다 57.1% 늘었다.
삼양식품은 1분기 호실적에 대해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붉닭볶음면' 등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2889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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