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운용‧IB 부문, 호실적 견인"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92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양증권이 전년 대비 20% 확대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임재택 대표이사 4연임 확정 이후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92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2.1%, 당기순이익은 23.3% 증가했다. 연 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4%다.
채권, 운용, 기업금융(IB) 등 3개 부문에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한양증권 측의 설명이다. 채권부문은 금리 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였고, 운용부문은 시장 상황에 적합한 운용 전략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IB부문은 회사채 발행 수요 증가와 더불어 채권자본시장(ECM)·주식자본시장(DCM) 등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FICC 세일즈(Sales) 센터에서 성과를 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2분기에는 채권, 운용, IB 삼각편대를 견고히 유지한 채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임재택 대표이사 부임 당시와 2024년 1분기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한양증권의 자기자본은 2699억원에서 4964억원으로 84% 증가했다. ROE 또한 1.7%에서 10.84%로 6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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