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는 웹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크로스오버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자사 한 축을 담당하는 대표 지식재산권 '라그나로크' 외 신규 지식재산권을 발굴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게임, MD 등 기존 사업과 연계로 상승효과를 도모한다. 그 일환으로 신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웹툰 제작에 본격 나선다. 2023년 타이베이 게임쇼에 처음으로 '스칼롭스 프로젝트'를 출품, 두주불사와 소돔의 1화를 각각 공개했다. 지스타 2023에서는 웹툰존을 마련해 두주불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그라비티가 웹툰 지식재산권으로 첫 선을 보인 '스칼롭스 프로젝트'는 인간들에게 영혼을 부여한 신 '오리진'과 이를 지켜내려는 비밀 히어로 조직 '스칼롭스' 히어로 5인 이야기를 그린 유니버스 형식 웹툰이다. '두주불사', '척살', '소돔', '크로우' 등 총 5개 시리즈로 구성했다. 여러 작품 속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협력하는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개별 스토리 빌드업을 통해 세계관이 통합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스칼롭스 프로젝트' 시리즈의 1탄 '두주불사'를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척살', '소돔'을 지난 4월 추가로 선보였다. '크로우'와 나머지 작품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소돔'은 스칼롭스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 독점작으로 공개했다. 한 달 만에 조회수 13만을 달성했다.
서상원 그라비티 웹툰 사업 PM은 "스칼롭스 프로젝트는 작품마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며 "추후 글로벌 시장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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