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3만3800원까지 올라
코칩은 코스닥 상장 첫날인 7일 장중 60%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칩이 코스닥 상장 첫날 60%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칩은 7일 오후 2시 37분 기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61.39%(1만1050원)오른 2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3만3800원까지 뛰었으나 현재는 오름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장 마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이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코칩은 앞서 지난달 15~19일 이뤄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88.32대 1을 기록했다. 높은 인기 속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1만4000원)보다 높은 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어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734.49대 1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2조4789억원을 모았다.
1994년 설립된 코칩은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2차전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코칩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생산 설비와 시설 장치 등 생산 능력(CAPA)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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