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기 대비 매출 34% 증가…영업이익률 12%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650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2%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2.8% 증가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1월 말 사업회사 OCI 지분율이 현물출자 완료로 33.25%에서 44.78%로 늘어나는 등 OCI가 OCI홀딩스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변동됐다고 밝혔다. OCI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 등이 OCI홀딩스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실적에 영향을 줬다.
OCI는 종속기업 편입과 관련해 염가매수차익 등 약 724억원 일회성 이익과 최근 이어지는 미국 달러화 강세 현상으로 외화 환산 이익 199억원 등 총 1107억원 영업외손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증가했다.
OCI홀딩스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 OCIM은 정기보수 진행으로 전 분기 대비 생산 및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는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새만금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OCI SE는 정기보수 영향에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량 증가 및 평균 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달 초 2% 규모 약 400억원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이다.
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최근 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의 불안정한 수급체계 등 어려운 상황에도 OCIM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조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분기에는 정비보수 종료 및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올해 들어 도입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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