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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이익 374억원…전년比 83% 감소

  • 경제 | 2024-04-30 14:16

매출은 1조8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
1분기말 수주잔고 약 30조3000억원…"2분기 방산 부문 영업익 증가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하는 K9 자주포가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에 전시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었다. 폴란드 수출 계획에 따라 방산 부문 출하가 줄어든 것이 반영된 결과다. /김태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하는 K9 자주포가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에 전시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었다. 폴란드 수출 계획에 따라 방산 부문 출하가 줄어든 것이 반영된 결과다.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48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83 % 감소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수출 계획에 따라 방산 부문 출하가 줄어든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방산 부문은 매출 6566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와 92%가 줄었다.

다만, 폴란드 K9 자주포 등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되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1분기말 기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30조3000억원이다.

항공우주 부문은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민항기 엔진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43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 매출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9억원 수준이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북미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CCTV사업 호조로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0% 증가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폴란드 수출이 본격화되고,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의 최종 결과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올해 방산 부문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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