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일컬어지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최종 공모가를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
24일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당사는 지난 16~22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열띤 인기 속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7만3300~8만3400원) 상단으로 정했다. 이로써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707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45.1%를 기록했다. 올해 IPO를 진행하는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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