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11% 오른 1만5451.31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일부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7%(253.58포인트) 오른 3만8239.9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43.37포인트) 오른 5010.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169.30포인트) 오른 1만5451.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테슬라(23일), 메타(24일), 알파벳·인텔·마이크로소프트(25일)이 실적을 발표한다.
종목별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46%, 애플 0.51%, 메타 0.14% 상승했다.
또한 알파벳과 아마존은 모두 1.4%가량 올랐고 엔비디아는 4.35%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형 투자은행주 골드만삭스는 3.30%, JP 모건 체이스 1.94%, P&G 1.52%, 맥도널드 1.32% 뛰어올랐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 누그러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고, 이스라엘이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의 갈등이 전면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직접 충돌 우려는 수그러들었다. 후세인 아미라브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말한 영향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4월 고점 대비 5% 넘는 조정에 대한 저가 매수와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며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재보복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됐고, 지난주 큰 낙폭을 보였던 대형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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