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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 지키는 공군 전력망 지능화 한다

  • 경제 | 2024-04-17 16:38

한전·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
공군형 ADMS 개발해 각 부대에 적용


박근우 공병실장 준장(왼쪽 네번째부터),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등이 17일 공군본부에서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박근우 공병실장 준장(왼쪽 네번째부터),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등이 17일 공군본부에서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전력과 공군은 17일 공군본부에서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전은 공군의 전력설비에 적합하도록 맞춤형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시스템을 개발한 뒤 공군 각 부대에 적용해 전력설비 고속 감시제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고장구간 자동복구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올해 공군 김해기지를 시작으로 주요 공군 부대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충전소를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지 전지역에 비상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의 광역 디젤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면 한전의 전원 공급 중단 시에도 비행부대 전 지역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본래 전투력 발휘를 위한 작전 지속지원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또 이번 합의서 체결로 양자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긴급상황 및 중·장기적 기술협력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위탁사업을 맡고, 공군은 국가 에너지 위기 시 대용량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한전의 전력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의 최신기술인 ADMS를 공군 전력설비에 적용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설비와 디젤발전기를 결합한 군 최초 맞춤형 에너지 자립설비 구축을 통해 국가 중요설비에 대한 전력공급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기지에 대한 무중단 전력공급은 항공우주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공군 각 부대가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스템을 바탕으로 향상된 작전지속지원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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