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3주 만에 '8만전자' 내주기도
코스닥도 2%대 하락 마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중동발 리스크와 환율 급등 등 영향으로 2%대 급락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60.80포인트) 내린 2609.6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565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3012억원, 2794억원을 순매도한 결과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크게 부진했다. △삼성전자(-2.68%)는 전날보다 2200원 내린 8만원에, △SK하이닉스(-4.84%)도 9100원 하락한 17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최저 7만9400원까지 떨어지면서 3주 만에 8만원대 주가를 내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88%)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셀트리온(-3.70%) △POSCO홀딩스(-2.56%) △NAVER(-1.81%) 등이 하락했다. 다만 △현대차(0.21%)와 △기아(0.09%)는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HD현대일렉트릭(-14.49%) △효성중공업(-14.12%) 등이 포함된 전기장비업종이 11% 넘게 내리면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문구류 -5.39%, 해운 -4.89%, 조선 -4.46%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2%대 하락하면서 약세장을 그렸다. 1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0%(19.61포인트) 내린 832.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엔켐(4.90%)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29%) △HLB(-3.45%) △알테오젠(-1.75%) △리노공업(-6.09%) △셀트리온제약(-4.36%) △HPSP(-5.96%) △레인보우로보틱스(-5.11%) △이오테크닉스(-4.62%)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0.00%)는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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