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민간투자사업 확대 대비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공단은 16일 철도사업 개통공기 준수와 예산 집행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PM(Project Management) 체계로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대규모의 조직개편을 통해 현장중심 사업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과 철도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민간투자사업 확대에 대비한다. 공단의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분리됐던 건설과 시스템 설계도 하나의 본부로 통합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본부에 '공사중지권'을 부여해 기존 연구조직을 철도혁신연구원으로 탈바꿈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방침이다. 신설된 사업관리 조직은 사업의 규모와 단계에 따라 사업단장을 처장·부장·차장급으로 분류하고 사업관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들로 채웠다는 설명이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중심 PM 체계의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은 제2의 창립에 견줄 만큼 공단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 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건설을 위해 새로운 조직체계에서 직원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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