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리터당 26.3원 오른 1673.3원
경유도 2주 연속 상승세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3주 연속 상승한 리터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올랐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3주 연속 상승한 리터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당 1551.3원으로 전주 대비 11.1원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중동 긴장 지속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의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2달러 오른 90.6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1.8달러 상승한 108.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90.6달러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석유 제품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가격이 오른 경유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대한석유협회는 전망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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