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온라인 유통망으로 고객 접점 확대, 글로벌 제품군 늘려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는 뉴질랜드 마누카 꿀 브랜드 '에그몬트(Egmont)'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에 따르면 영업망 확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앞으로 3년 내 국내 독점 유통 브랜드를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그룹사 온라인몰을 활용해 제품 영업망도 늘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닷컴', 현대홈쇼핑 '현대H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몰’, 현대이지웰 복지몰 등에서 정식 수입하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강식품 전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오는 22일에는 현대바이오랜드 건강식품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열고 네이버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등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제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건강식품 브랜드 국내 독점 유통, 건강식품 소재·제조 기술 교류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고 4가지 제품군을 국내 잇달아 출시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최근 뉴질랜드 '에그몬트'를 비롯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독점 수입해 선보였다. 다음 제품으로는 초록입홍합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영양제 브랜드 '고 헬씨(Go Healthy)' 유통을 예고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국내 사업 파트너로서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국내에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화장품·건기식 원료 제조사업에 더해 건강식품 유통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관련 매출액을 1000억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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