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실거래 1위 기아 모닝, 2위 쉐보레 스파크
전년 동기 대비 하이브리드 36.2%↑, 전기차 42.0%↑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올해 1분기 중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차급은 기아 모닝(TA) 등 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1분기 중고차 등록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고차 실거래 대수 1위는 1만1758대가 거래된 기아 모닝(TA)이다. 이어 쉐보레 스파크(1만361대)와 현대 그랜저(HG, 1만248대)가 2~3위를 기록했다.
기아 뉴 레이(7535대)와 레이(6973대)도 각각 실거래 대수 5, 6위에 이름을 올려 경차 거래가 강세를 보였다.
수입차 중에선 벤츠 E클래스(5세대, 6900대), BMW 5시리즈(7세대, 3739대), BMW 5시리즈(6세대, 2962대), 벤츠 S클래스(6세대, 2192대), 벤츠 C클래스(4세대, 1917대)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중고 승용차 사용연료별 실거래 대수는 △휘발유 29만4780대 △경유 13만8855대 △LPG 4만5223대 △하이브리드 2만2804대 △전기 7348대 순으로 집계돼 내연기관 중고차 거래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휘발유·경유·LPG 중고차 거래는 모두 소폭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36.2%↑), 전기(42.0%↑)차 중고 거래는 급격히 늘었다. 이는 현대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 194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MQ4, 1577대), 현대 아이오닉 5(886대), 테슬라 모델 3(785대)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분기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60만69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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