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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MSCI 주관 'ESG 평가' 종합 A등급…전년比 1단계 상승

  • 경제 | 2024-04-08 09:28

화학물질 배출 강도 감소 등 높은 점수

OCI홀딩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관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더팩트 DB
OCI홀딩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관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OCI홀딩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관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OCI홀딩스는 MSCI 주관 2023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는 기관이다. 등급은 CCC부터 AAA까지다.

OCI홀딩스는 지난 2022년 BB등급을 받은 뒤 2023년 BBB등급, 올해 A등급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매년 한 단계씩 상승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ESG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OCI홀딩스 설명이다.

OCI홀딩스는 지난 2023년 기준 화학물질 정책 수립 및 공개를 통한 NOx(질소산화물), Sox(황산화물) 등 화학물질의 배출 강도 감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자원 관리 방안 제고에 따른 실제 수자원의 사용량 강도가 감소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OCI홀딩스 중심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사회를 열고 안미정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그룹 내 첫 여성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다.

OCI홀딩스는 "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이라는 기업 ESG 비전에 따라 앞으로도 그룹 전 계열사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전 세계에서 A등급에 해당하는 기업은 상위 13% 수준으로 알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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