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하반기부터 AI 메모리용 반도체 생산 예정
사업비만 5.2조 규모
4일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K하이닉스가 오전 4%대 강세를 띠고 있다.
4일 오전 11시 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2%(8100원) 오른 18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3.81%(7100원)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강세는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처음으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기지를 짓는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한다고 4일 밝혔다. 또 공장 건설과 함께 인근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R&D)에 협력하고 1000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비만 약 38억7000만달러(한화 5조2000억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도화되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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