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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최악의 황사' 한반도 덮치자 24% 오른 이 종목

  • 경제 | 2024-03-29 17:12

크린앤사이언스, 장 초반 24% 올랐다가 주의보 해제에 상승분 반납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난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63스퀘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박헌우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난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63스퀘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내린 종목이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코스닥 상장사 크린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4% 오른 7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전날보다 24.74% 오른 최고 85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자동차나 산업용, 공조용 여과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2020년부터 마스크 사업을 추가해 '팬데믹 수혜주'로도 꼽혔던 업체다.

크린앤사이언스의 이날 강세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을 기록하는 등 서울, 수도권, 강원·충청권 등에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연이어 발령되면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이 오후 1시 미세먼지 경보를 해제하면서 주가는 다시 내렸고,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미세먼지 주의보마저 해제 조처되며 이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 외에도 마스크를 제작해 판매하는 코스닥 상장사 △웰크론(0.35%) △오공(0.80%) 등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두 업체 역시 이날 장 초반 각각 전 거래일보다 13.87%, 3.37% 오르기도 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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