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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중화권 수출지원 위해 시험인증 네트워크 확대

  • 경제 | 2024-03-28 14:09

KTR 홍콩 HKCC 에코마트 서비스 제공
중국 CVC와 강제인증 CCC 획득 지원 협력 강화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홍콩 HKCC 씨케이 창 이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R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홍콩 HKCC 씨케이 창 이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R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우리 기업의 중화권 수출 지원을 위해 홍콩, 중국의 시험인증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KTR 27일 홍콩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HKCC와 홍콩 현지에서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R은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 HKCC와 현지 인증인 에코마크(Eco Mark) 획득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양·해양 생분해 시험평가 등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기술교류를 수행한다.

에코마크는 가구 및 기타 소비재 등에 대한 홍콩 친환경 인증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 단계에서의 환경 영향을 파악해 부여한다.

28일엔 중국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CVC를 찾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및 탄소중립 분야 기술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 전기차충전기 등 미래 산업 수출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양국 강제인증인 한국의 KC 및 중국 CCC 인증 획득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TR은 2015년 CV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친환경,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필수 인증 분야에 대한 KTR의 권한 확대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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