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0.89%↓·에코프로 2.23%↑
제약 업종 강세 이어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이어가면서 1%대 강세를 기록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0%(10.88포인트) 내린 2737.6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763.63까지 오르면서 2750선 재입성을 노렸으나 수급이 빠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9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417억원, 28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0.24%) △현대차(-1.64%) △기아(-1.24%)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0.24%) △셀트리온(0.37%) △POSCO홀딩스(0.82%) △삼성SDI(2.86%)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확산했다는 소식에 제약 부문이 강세를 그렸다. △신풍제약(12.67%) △부광약품(8.81%) △대웅제약(6.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1%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2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07%(9.71포인트) 오른 913.6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987억원을 매도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958억원, 160억원을 매수한 결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강보합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5.05%) △에코프로(2.23%) △HLB(6.26%) △알테오젠(4.66%) △셀트리온제약(0.87%) △HPSP(2.66%) 등이 상승했고, △엔켐(-1.31%) △리노공업(-1.21%) △레인보우로보틱스(-2.30%) △신성델타테크(-1.2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 업종 강세는 이어졌다. △삼천당제약(29.94%)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1위(2조6061억원)까지 올랐고, △옵투스제약(29.98%) △HLB생명과학(21.93%) △바이오톡스텍(14.81%) 등도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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