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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정보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 제공

  • 경제 | 2024-03-25 14:38

AI 시대를 대비한 이용자 피해예방 교육 실시
전문 강사 114명이 노인·장애인·다문화 가정 등에 맞춤 교육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정보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 /더팩트 DB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정보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4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보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은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의 통신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보이스피싱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강사단 발대식에서는 각 계층별 눈높이 맞춤형 교육을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활용 능력이 우수하고 전문성을 갖춘 141명을 강사로 선발했다. 또한 강사단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강의 기법'과 '인공지능(AI) 시대의 피해사례 및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그동안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각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 효과적인 교육 보급을 위해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등 19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부터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관련 최신 피해 사례들과 디지털 플랫폼 활용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수요자의 특성에 맞춰 시각장애인용 점자책, 다문화가정과 한국 거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외국어 교재(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등 맞춤형 교재를 제작해 활용하고, 간편하게 통신서비스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리플릿을 보급할 예정이다.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AI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취약계층이 새로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통신서비스 활용과 이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을 원하는 기관에서는 와이즈유저 누리집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도 비대면 교육을 무료로 수강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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