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결 매출 3167억원
[더팩트|이중삼 기자] 한세엠케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167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54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해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브랜드 체험 강화·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수익 확대에 주력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다변화·체험 행사, 콜라보 확대, 스타 마케팅 강화 등 각 브랜드들이 지닌 고유의 메시지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 ESG 활동도 가속화했다. 버커루, 컬리수 등은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였다. 리바이스키즈 그리너 플로깅 활동, NBA 그린 위크 행사 등으로 환경 친화 기업으로서의 인식을 높였다.
한세엠케이는 지난해 성장 추이에 가속 페달을 밟아 올해 더 큰 성과를 이루어낼 방침이다. 성인복, 유아·아동복, 스포츠웨어 등에 걸쳐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의 영향력 강화 전략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국가별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활성화와 트렌디한 브랜드들과의 협업 마케팅 등을 키워 파이를 확대해 나간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2023년은 국내외적으로 수익 강화를 위한 저변을 다지는 한 해였다. 이 기세를 몰아 주주 분들께 좋은 신호가 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일궈내겠다"며 "패션 명가 한세의 저력을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건강한 기업 문화 모두에서 입증해 보이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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