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상장 후 시장 침체로 적자 장기화
제주맥주가 더블에이치엠에 101억5600만원에 매각됐다. 지난 2022년 5월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소개 행사에서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선영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내 수제맥주 1호 상장사 제주맥주가 자동차 정비업체 더블에이치엠에 매각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최대주주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 중인 주식 864만3480주를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했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을 1주당 1175원에 인수한다. 전체 금액은 101억5600만원이다. 더블에이치엠은 2021년 6월 설립한 회사로 자동차 수리, 부품유통업을 운영하는 회사다.
제주맥주는 지난 2021년 국내 수제맥주 업체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후 관련 시장이 침체하면서 2년 연속 영업적자가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더블에이치엠에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임직원 고용은 승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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