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라이즈 앞세운 박카스맛 젤리 한정판 패키지 출시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제약사들의 광고모델이 젊어지고 있다.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아이돌을 앞세워 새로운 소비 권력으로 급 부상한 MZ세대를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제약사들은 부가적으로 포토카드 등의 굿즈를 추가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를 박카스맛 젤리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동아제약은 이를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자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박카스맛 젤리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고 라이즈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를 박카스 젤리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동아제약이 박카스맛 젤리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정판 패키지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8일 기준 1차 판매가 종료됐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제품 전면에 라이즈 멤버들의 단독컷과 유닛컷이 담긴 상품을 출시하고 약국,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맛 젤리의 새로운 얼굴이된 라이즈는 발탁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 15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라이즈의 광고 영상 시리즈는 업로드된지 3일만에 합산 조회수 37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이번해 동아제약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 기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취합해 추가 굿즈 제작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젤리라는 제품 특성상 MZ세대를 주요 공략층으로 두고 있어 MZ세대가 선호하는 문화코드에 맞춰 마케팅을 진행하려고 했다"며 "대표적인 문화코드로 아이돌 그룹 라이즈를 모델로 택했으며 앞으로도 MZ세대와 더 많은 교감을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광동제약은 적극적으로 인기 연예인을 앞세워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는 제약사들 중 하나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4세대 인기 아이돌 그룹인 아이브와 르세라핌을 각각 옥수수수염차와 비타500 제로 모델로 기용했다. 지난해 광동제약은 옥수수수염차 아이브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추첨 이벤트를 열어 당첨자를 대상으로 영구 소장이 가능한 아이브 멤버의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또한, 아이브 스페셜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아이브 포토카드를 증정했다.
삼진제약은 최근 자사 토탈헬스케어 브랜드인 위시헬씨의 전속모델로 아이돌 출신 배우 로운을 기용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삼진제약은 건강관리, 업무, 운동, 숙면 등 올바른 삶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고민거리를 짚어보고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스타의 기존 이미지를 통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어 많은 제약사에서 스타마케팅을 활용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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