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업무지구 개발 사업 일환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쇼핑은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부지에 복합 쇼핑몰을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최근 서울시 서북권 개발 구상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펼친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 DMC 단지 내 약 2만여 제곱미터(㎡) 부지를 매입했다. 이곳은 서울시가 지난 2011년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부지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지하철 DMC역과 수색역 일대 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해당 부지에 복합 쇼핑몰 건설을 추진한다. 쇼핑몰에는 DMC 부근 주민 수요와 상권 추세를 파악해 문화시설, 휴식공간 등 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DMC 쇼핑몰 착공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선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설계사 선정, 연내 도시건축공동심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오는 2028년 쇼핑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마포구와 지속 소통하며 상암 DMC 서북권 쇼핑몰에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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