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LF 지분 7.11% 보유한 2대주주
LF, 3년간 매년 150억원 범위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LF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7일 입장문을 통해 LF의 주주환원책 발표를 반겼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패션업체 LF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환영했다.
7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입장문을 통해 "트러스톤은 2022년 11월부터 LF 경영진과 비공식 대화를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함께 논의해 왔다"며 "이번 LF의 자사주 매입 발표는 당사의 주주가치 제고 요청에 대한 화답"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LF와 대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LF의 지분 7.11%를 보유한 2대주주다. 최대주주는 53.75%를 보유한 구본걸 LF 회장 외 특수관계자 20인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입장문은 이날 LF가 향후 3년간 매년 150억원 범위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것에 따른다. LF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년간 매년 150억원 범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LF 경영진도 2대 주주인 트러스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기업가치 밸류업을 함께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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