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 지속할 것"
토스뱅크가 지난해 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1.54%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 신용대출(무보증) 중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의 잔액 비중은 31.54%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 44%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올해 목표치 30%보다는 높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한 해에만 1조5300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신규 공급했다. 2021년 10월 출범 후 지난해 말까지 건전한 중저신용자에게 총 5조4600억원을 공급했으며 4분기 말 잔액 기준으로는 3조700억원에 달한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 속에서도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중저신용자 포용을 적극적으로 지속해 왔으며 코로나와 고금리 기조, 글로벌 은행 파산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건전성과 포용성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층 개선된 건전성을 바탕으로 손실흡수능력도 확보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총 3232억원의 충당금을 확보했다. 고정 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3.77%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을 맞았던 지난해 토스뱅크는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에도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따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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