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공개 모집…향후 '지분 투자' 검토 대상 선정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혁신 신생 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혁신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2024년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스마트팩토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I(인공지능) 등 4개 주제 총 14건 협업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일곱 번째 공개 모집으로, 현재까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50개 현업팀이 참여했다. 총 177개 사 스타트업이 선정돼 128건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94개 사에 대한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 현업팀은 협업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고 선발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고,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부터는 제품 개발·시장 진입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 단계인 'Pre-A' 라운드를 유치하기 전 4개 주제 관련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안내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전형과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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