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외 여건 녹록지 않아…협회가 구심적 역할 하겠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직을 맡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사회·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김동명 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회장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었다. 권영수 부회장의 퇴임을 끝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 승계 규정에 따라 김동명 사장이 회장직을 맡게 됐다.
김동명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불확실한 대외 여건을 냉철히 분석해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에 핵심 성과 지표를 부여해 배터리 업계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혁신하고 셀 제조, 소부장, 재활용 등 배터리 전 생태계에 걸친 우리 회원사들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용 후 배터리 지원법 법제화와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정부와 업계 간 규제 혁신 협의체 강화 등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R&D 지원, 핵심 광물 국내 생산 지원 제도 마련, ESS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배터리 시장 촉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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