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로스터 호재 공유
학교, 생활편의시설, 가격 등 경쟁력 갖춰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GTX-A와 C노선 연장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 용인과 평택에 이어 안성도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평택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안성 공도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반도체 관련 개발 호재는 평택과 공유하면서 도로 등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 가격은 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성 A공인중개사 대표는 "평택 신도시들은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등이 다 들어서려면 몇 년이 더 걸려야 하지만 안성 공도는 지금도 평택 시내의 생활편의시설과 안성IC 인근의 스타필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1km 대로 인접하고 가격이 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이 분양 중인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는 안성 공도의 장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 중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로 들어선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 지역, 청약통장, 주택 소유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고, 스타필드 안성과 평택 시내가 가깝다. 이 단지는 안성IC가 약 1.2㎞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GTX가 들어설 지제역과는 약 6.5km 떨어져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관계자는 "평택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와 비교 시 계약금(5%), 중도금 무이자, 무상 옵션 등을 고려하면 거의 1억원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안성 양기리 일원에서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48가구, 전용면적 84~148㎡ 규모로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가 분양 중이다.
안성 죽산면에선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가 지하 2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74가구를 공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안성과 평택은 국내 반도체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장 큰 지역"이라며 "특히 안성 공도는 평택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동일생활권이라는 특징 때문에 생활과 교통 편리성을 내세운 경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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