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3334억원, 영업손실 163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해 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전환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34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54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줄어든 844억원, 당기순손실도 44억원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기존 지식재산권의 새로운 시도를 추진했다. '검은사막'은 신작급 규모의 '아침의 나라' 콘텐츠와 편의성 패치 그리고 신규 이용자 지원을 돕는 업데이트로 글로벌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다.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이브' 역시 확장팩 '하복' 출시와 이브 온라인 기반 총싸움게임 '이브 뱅가드'를 선보이며 복귀 이용자를 불러왔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은 77%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5%다. '검은사막'은 최근 대만 '2023 게임스타 어워드'에서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가는 한편, '이브'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공개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규 지식재산권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작업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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