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7일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미르4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며 "비밀유지 계약상 퍼블리셔가 어딘지 말하지 못하지만 설날 이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미 판호를 획득한 미르M 중국 소식도 조만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로 인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투자 결실을 맺는 한 해로 흑자전환을 보고드릴 것"이라며 "지난해 30% 넘는 매출 성장률을 거뒀는데 올해는 그 이상, 조 단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60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26억 원으로 전년(849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했다. 순손실은 2096억 원이다.
위메이드는 오는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실사 캐릭터를 앞세운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미르4'와 '미르M' 등도 중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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