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시행했던 '수수료 무료' 정책 종료
2일 빗썸은 지난해 10월부터 무료로 전환했던 수수료를 오는 5일 0시부터 유료화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 고객상담센터 안내판의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끝내고 유료화로 전환했다.
2일 빗썸은 지난해 10월부터 무료로 전환했던 수수료를 오는 5일 0시부터 유료화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수료 무료 등록은 이날 13시까지만 등록 가능하며, 5일 0시 이전까지 체결이 완료된 건에 한해 수수료 무료가 적용된다.
앞서 빗썸은 BTC 마켓 수수료 면제와 원화 마켓의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면제 전략이 유동성 공급을 늘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4일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실시한 바 있다.
다만 빗썸은 경쟁력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을 끝내는 대신에 업계 최저 수준인 0.04%의 수수료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비트(0.05%), 코인원(0.2%), 고팍스(0.2%)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통해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변경된 수수료는 고객이 수수료 쿠폰 코드를 등록한 즉시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0일이고, 유효기간 만료 시 재등록이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빗썸을 통해 활발한 거래를 하는 고객들에게 더 강화된 혜택을 주는 것이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의 목적"이라며, "빗썸 이용 고객은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 뿐만 아니라 더욱 커진 특별 메이커 리워드 혜택과 타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 된 멤버십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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