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 목표 매출액 4조5600억…창립 이래 최대 실적 '정조준'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578.5% 증가한 수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578.5%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조410억 원, 영업이익 388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 13.5%, 1578.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707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었다. 영업이익은 1495억 원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0.6%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8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베트남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 등 시장 매출을 증대했다. 판매 가격 관리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과 유통 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사업 목표 매출액을 4조56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는 올해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수익성 중심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를 추진하며, 국내·외 완성차 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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