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39포인트 감소한 2464.35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도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는 급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4%(8.39포인트) 내린 2464.35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이 홀로 2953억 원을 매수하면서 분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40억 원, 401억 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주도주인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92%)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99%) △셀트리온(4.32%) △NAVER(0.70%) 등이 강세를, △LG에너지솔루션(-3.00%) △현대차(-0.88%) △기아(-0.46%) △POSCO홀딩스(-3.8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5%(2.98포인트) 내린 839.69에 장을 마치면서 840선 탈환에 실패했다. 기관이 1020억 원을 매수했으나 개인과 외인이 각각 346억 원, 382억 원을 매도한 영향이다.

22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 출발에도 오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동반 하락 전환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이날 하락을 주도한 업종은 2차전지였다. 코스피에서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LG화학(-4.33%) △삼성SDI(-4.28%) △포스코퓨처엠(-5.57%) △에코프로머티(-11.32%) △SK이노베이션(-4.67%) △포스코인터내셔널(-2.99%) △금양(-7.57%) 등이 내렸고,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95%) △에코프로(-7.37%) △엘앤에프(-7.62%) 등 시가총액 상위 1~3위가 모두 급락했다. △LS머트리얼즈(-9.03%) △더블유씨피(-10.68%) 등 2차전지 관련주도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2차전지 관련주를 제외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HLB(4.03%) △셀트리온제약(8.07%) △알테오젠(1.19%) △HPSP(0.21%) △리노공업(11.43%) △레인보우로보틱스(1.38%) △JYP Ent.(0.36%) 등은 모두 강세를 띠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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