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발표 직후 크게 올랐다가 다시 제자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최대 주주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OO)가 JYP Ent. 주식 50억 원 규모를 추가 매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COO는 이날 JYP Ent. 주식 6만2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에 박 COO의 JYP Ent, 지분율은 기존 15.22%에서 0.15포인트 오른 15.37%로 늘어났다.
박 COO의 이번 주식 추가 매입은 최근 JYP Ent. 주가가 급락하자 최대 주주로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JYP Ent.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10만1400원에 거래됐으나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8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져 있다. 17일 장에서 전날보다 1.10%(900원) 오른 8만2900원에 장을 마치기 전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이 기간 하락률은 18.33%(1만8400원)에 달한다.
주가는 최대 주주의 자사주 매입에 반응했다. 박 COO가 JYP Ent. 주식 50억 원어치를 매수했다는 발표가 난 직후인 18일 오전 10시 54분에는 최대 8만5000원까지 호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다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오후 2시 20분 기준 전날보다 1.21%(1000원) 내린 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박 COO는 지난해 11월 19일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나라면 (JYP Ent. 주식을) 무조건 산다. 3년 뒤나 5년 뒤를 믿는다"고 말해 주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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