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략회의 개최…올해 세부 목표·중장기 전략 공유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섭 대표는 치열한 전략 실현을 통해 지속 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충북 부여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상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연섭 대표를 비롯해 국내 사업장인 익산 1, 2공장과 의왕연구소, 해외사업장인 스페인·말레이시아 법인장 등 주요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문별 올해 세부 목표와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1일 차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기획 부문의 지난해 회사 주요 경영 성과와 올해 경영 계획 설명 등이 이뤄졌다.
이어 영업, 생산, 개발, 품질 부문과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영업 부서는 올해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팀과 협업해 로드쇼, 테크 데이, 전시회 참가 등 대외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공유했다.
2일 차 세션에서는 R&D, 신규 사업 부문의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R&D 부문은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실리콘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물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더욱 구체화했다.
해외 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규 사업 부문은 스페인과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진행 과정과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회의를 마친 김연섭 대표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올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김연섭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업계 유일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임직원이 역량을 총동원해 이룬 값진 결과"라며 "올해도 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부문별로 치열하게 고민한 전략들을 실현해 나간다면 내실 있는 지속 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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