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명의 1위는 '벤츠'...4만466대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4대는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4대는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 전체 수입차(테슬라 제외) 27만1034대 중 법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은 10만7688대로 집계됐다. 나머지 16만3357대는 개인이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인차 점유율은 39.7%로, 전년 39.1%와 비슷한 수준이다. 법인차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4만466대로 집계됐다. 뒤이어 △BMW 2만9779대 △포르쉐 6942대 △아우디 6892대 △볼보 4449대로 파악됐다.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만2401대(4.4%) 줄었다. 개인 구매자 성별로 보면 남성이 10만7940대, 여성이 5만5417대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BMW와 벤츠, 볼보 순이다. 여성은 벤츠와 BMW, 볼보 순이다. 전년에는 남성의 경우 BMW와 벤츠, 폭스바겐 순으로 가장 많이 구매했다. 여성은 벤츠와 BMW, 미니(MINI) 순으로 구매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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