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권 소지 시 입장료 30% 할인
아시아나항공은 11일 프랑스 '로댕 미술관'과 제휴해 탑승객들이 탑승권 소지 시 입장하면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프랑스 '로댕 미술관'과 제휴해 탑승객들이 탑승권 소지 시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 확대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 5대 미술관 중 하나인 '로댕 미술관'과 제휴해, 올해 12월까지 탑승객들이 탑승권 원본을 제시하면 입장료 3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로댕 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거장 오귀스트 로랭의 마지막 주거지이자 작업실이던 '비롱 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실내·외에 전시된 작품 6000여 점을 비롯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두 달간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로댕 미술관 기내 광고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1919년 개관한 로댕 미술관이 기업과 제휴를 맺은 첫 사례다.
아시아나항공이 2009년부터 시작한 매직보딩패스는 미술관과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 국내·외 140여 개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어, 탑승권을 제시하면 할인 등 여러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탑승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생생한 예술 작품을 직관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제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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