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홀딩스, 태영거널에 890억 원 지급 방침
9일 오전 11시 6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3195원) 대비 9.23%(295원) 오른 3490원을 호가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추가 자구안을 마련한 태영건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6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3195원) 대비 9.23%(295원) 오른 3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3585억 원으로 문을 연 태영건설은 오전 장중 3755원까지도 올랐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8일 물류 자회사 매각 대금 중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빚을 갚는 데 썼던 890억 원을 다시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하는 등 금융 당국과 채권단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자구안 계획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되면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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