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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 中 진출 가시화

  • 게임 | 2024-01-03 19:06

'라그나로크 오리진' 이은 지난해 2번째 판호 취득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 대표 이미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 대표 이미지 /그라비티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는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네레이션(중문명 仙境传说:新启航)'이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라그나로크 오리진(중문명 仙境传说: 爱如初见)'이 중국 판호를 취득한 상황에서 이뤄진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의 연이은 판호 발급 소식이다.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바탕으로 게임 스케일을 더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넥스트 제네레이션'이라는 부제처럼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이야기, 다채로운 콘텐츠,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으로 캐주얼 요소를 강화했다.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지난 2020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출시 이후 3개 지역 모두에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출시 직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누적 다운로드 수 2300만 회 이상 돌파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1월 출시 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 론칭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 나갔다. 연말에는 구글 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태블릿 게임' 우수상을 받았다.

그라비티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네레이션' 중국 시장 첫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여러 지역에 지사를 두고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출시 전 중국 현지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중국에서도 앞선 지역의 흥행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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