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더팩트|윤정원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23년을 마무리 지으며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8일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진행된 '2023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손병두 이사장은 "올 한해 우리 자본시장은 글로벌 경기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이사장은 "한국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했고 배당액도 미리 알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파생상품시장이 15분 일찍 개장하기 시작했고, 상장지수펀드(ETF) 신상품 공급을 지속해 ETF 순자산총액 100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불공정거래 대응을 위한 시장감시 체계를 개선하고, 부실기업이 상장되지 않도록 주관사 책임성을 강화했다"면서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조각투자 상품을 위한 신종증권 거래 플랫폼을 준비하고 ESG 확산에도 힘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폐장일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18.7% 상승한 265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연고점인 2667(8월 1일) 도달 후 글로벌 금리 급등세로 10월 말 2300을 하회했다. 하지만 공매도 금지 및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년 말 대비 27.6% 상승한 866.57로 거래를 종료했다. 연초에는 2차전지 등 혁신성장주가 코스닥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조정장세가 이어졌으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는 반등 국면을 맞았다.
새해 첫 거래일인 오는 1월 2일에는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된다. 장 종료 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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