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4.5%·온라인 12.7% 늘어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8%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8.7% 증가한 16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4.5%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12.7% 늘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대규모 세일 기간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늘었다. 대형마트(1.3%), 백화점(6.8%), 편의점(4.2%), 준대규모점포(4.2%) 등 모든 오프라인 업태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패션·잡화(6.4%), 아동·스포츠(14.0%), 생활·가정(6.5%) 등 상품군의 판매 신장률이 높았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2.4%), 백화점(6.8%), 준대규모점포(0.8%)는 상승했다. 편의점(-0.9%)은 점포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로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대규모 할인행사가 집중되면서 화장품(17.3%), 식품(22.0%), 생활·가구(14.1%) 등 전 품목에서 상승했다. 가전·전자(12.4%)의 경우 온라인 구매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지난 지난해 2월(17.0%) 이후 첫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SSM 4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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