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ADC 후보 물질 'LCB84' 기술 이전 공시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내 제약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가 미국에 2조2400억 원대 기술 수출에 성공하면서 강세를 고 있다.
26일 9시 30분 레고켐바이오는 전날보다 16.35%(8500원) 오른 6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레고켐바이오의 이날 강세는 그간 관심을 모았던 레고켐바이오의 기술 'LCB84'가 미국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 바이오텍에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공시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1억 달러(약 1300억 원)와 단독 개발 권리행사금 2억 달러(약 2600억 원), 개발·허가·상업화 성공 시 발생하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7억 달러(약 2조2400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또 향후 순 매출이 발생하면 별도의 로열티도 지급받기 때문에 수익은 늘어날 전망이다.
레고켐바이오가 얀센에 이전한 LCB84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항체 약물 접합체) 플랫폼과 메디테라니아로부터 도입한 Trop2 항체를 적용한 ADC 후보 물질이다. 암세포로 발현되는 잘린 형태의 Trop2 항원을 대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임상 2상까지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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