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11주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유값은 1400원 대 집입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뉴시스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유값이 1400원 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자료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일~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588.5원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해 18.1원 하락했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다섯째 주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9원 하락한 리터당 1662.1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9.1원 하락한 리터당 1536.2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유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유럽 기준금리 인하 기대심리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언제 다시 기름값이 오를지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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