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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3개월 만에 2600선 회복…외인·기관 '쌍끌이'

  • 경제 | 2023-12-20 16:00

하림·와이더플래닛 상한가 행진
'새내기' 두산로보·LS머트도 강세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5.75포인트 오른 2614.30에 장을 마감하면서 3개월 만에 2600선에 복귀했다. /더팩트 DB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5.75포인트 오른 2614.30에 장을 마감하면서 3개월 만에 2600선에 복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종가 기준 26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16일(2601.28) 이후 3달여 만이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45.75포인트) 오른 2614.30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며 연말 상승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개인이 홀로 1조5844억 원어치를 팔았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4662억 원, 1조1537억 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바이오로직스(2.13%) △현대차(3.59%) △기아(6.38%) △LG화학(0.40%) 등이 올랐고, △NAVER(-0.90%)는 내렸다. △POSCO홀딩스(0.00%)는 보합했다.

업종별로는 보합한 △은행(0.0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13.64%) △기계(5.55%) △운수장비(2.43%) △의약품(2.19%) △증권(1.90%) △전기·전자(1.75%) 등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월드(29.98%)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월드의 강세는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퍼블리카가 상장을 추진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월드의 모기업인 이랜드는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새내기' △두산로보틱스(12.99%) △LS머트리얼즈(4.19%)도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에코프로머티(-0.24%)는 주춤했다.

20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4.68포인트 오른 862.9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증권 캡처
20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4.68포인트 오른 862.9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 시장은 외인과 기관의 외면에도 개인이 홀로 529억 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5%(4.68포인트) 오른 862.9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16%) △엘앤에프(2.99%) △HLB(2.24%) △HPSP(3.18%) △알테오젠(0.69%) △JYP Ent.(0.10%) △셀트리온제약(0.88%)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0.82%) △포스코DX(-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개 종목(하림·와이더플래닛·네오오토·키네마스터·인베니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팬오션·JK파트너스와 함께 해운사 HMM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29.93%)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배우 이정재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 주주에 오른 빅데이터 업체 △와이더플래닛(29.75%)도 거래 재개 첫 날 다시 상한가를 기록해 강세를 이어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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