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주전 5명, 젠지·KT 제치고 포지션별 올해 선수상 싹쓸이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2023 LCK 어워드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미드 라이너로 활약 중인 그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23 롤드컵)'에서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세계 정상에 오른 T1 대표 선수다.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13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올해의 선수로, T1 주전 선수들 5명은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T1은 '2023 LCK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모두 패하면서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 팀들을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T1은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기록됐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네 번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내면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LCK(한국) 대표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T1은 홀로 살아남아 중국 팀을 상대했다. 16강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은 T1은 8강에서 리닝 게이밍, 4강에서 징동 게이밍, 결승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LCK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리그이고 T1이 2023년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렸다. T1을 세계 최고의 팀 반열에 올려놓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2023 LCK 어워드'에서도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성적에 기반해 진행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부문에서 스프링은 '케리아' 류민석이, 서머는 '캐니언' 김건부와 '제카' 김건우가 공동 수상했다. 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T1 구성원들이 뽑혔다. 서머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정규 리그 16연승을 기록했던 KT 롤스터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선정됐다.
최고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코치'로는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선정됐고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는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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